
91.0 x 116.8 cm , Mixed media on canvas , 2024
오로라를 보러 갔을 때의 신비로운 경험을 담은 작품입니다.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의 빛과 그 아래에서 빛나는 꽃들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. 이 작품에서 “놀던”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. 첫 번째는 어린 시절 뛰놀던 장소를 의미하며, 두 번째는 오로라의 또 다른 이름인 “놀던 라이트”에서 따온 것으로,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의 신비한 빛을 상징합니다.
꽃들은 밤의 빛을 받아 반짝이며, 마치 오로라와 함께 춤을 추듯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. 이 작품은 제가 탐구해온 “기억의 꿈” 주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. 어린 시절의 기억과 자연의 신비로움이 꿈처럼 재구성되어,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.
“The 놀던 light” 는 오로라의 아름다움과 밤하늘 아래의 꽃들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, 동시에 빛과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여운을 남깁니다. 이 작품은 추억 속의 장소와 자연의 현상이 만나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, 빛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업입니다.